카카오커머스 이직과정

나는 카카오커머스 개발자 공개채용 2021에 백엔드 개발(경력)으로 지원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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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kakaocommerce-recruit.com/

프로그래머스(https://programmers.co.kr/competitions/1010/2021-kakaocommerce-developers)를 통해 서류접수(사실 그냥 신청), 1차 코테, 2차 코테가 진행 되었었다.

서류 접수

사실 서류 접수는 아무 것도 없었다. 내 기억상 버튼 몇번 누르면 됐었던 걸로 기억한다.

1차 코딩 테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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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 서류 접수 했으면 다 보게 해줬지 않을까 싶다. 사실상 버튼 클릭이기 때문에 1, 2차에서 거를거라 생각한다. 보통 그러니까

총 3문제였으며, Java만 사용 가능했던 걸로 기억한다. 아마 커머스 주 언어가 Java라 그렇지 않았을까 싶다 코틀린도 요즘 많이 쓰는데 넣어주지(난 안쓰지만)

문제 난이도는 쉬웠다. TC는 샘플을 제외하고는 안 알려줬다. 그래서 엣지 케이스 틀린 사람들은 떨어졌지 않을까 싶은 난이도? 카카오 공채 기준 1, 2번 문제 난이도 수준? 그나마 2번이 조금 생각해야하는 수준이었다.

2차 코딩 테스트(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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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문과 관련된 API를 구현하는 거였는데 테스트 코드는 작성되어있었다. 한 22개? 정도였는데 4시간 풀로 사용해서 꽉꽉 구현했던 것 같다. 근데 22개중에서 2개를 못 풀고 제출했다.(10분만 더 있었으면…)

그리고 과제 제출하고 결과가 2주넘게 안나오길래 당연히 떨어진줄 알고 있었다. 2개를 통과 시키지 못했으니까? 근데 블라인드 보니까 다들 결과가 안 나온거 였고, 결과가 나왔을 때는 반 이상 못 푼사람도 붙었다는 글을 보았다. 기준이 뭐였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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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코딩테스트 합격 후 프로그래머스에 프로필 업데이트 요청이 왔고 프로필 업데이트를 하니 얼마 후 1차 면접 안내가 왔다.

1차 면접

1차 면접 전 온라인으로 인성 검사를 진행했는데 뭐 다들 아는 그런 인성검사다.

1차면접 준비는 포트폴리오에 쓴 경력에 대한 모든 내용, 기술 셋, 그리고 그 기술을 왜 사용 했었는지 등 준비를 했었다. 준비에는 끝이 없다. 하면할 수록 새로운게 나온다. 하는김에 CS준비도

1차 면접은 다른 회사와 다르게 오프라인으로 진행되었다. 요즘 코시국인지라 보통 온라인 면접을 진행했었는데 오프라인으로 진행한다기에 놀랐다. 그리고 나는 오프가 좀더 좋긴하다. 보고 말할 수 있고 화이트보드도 쓸 수 있어서 온라인보단 편하다고 생각하는 편.

1대 3으로 진행되었고, 세분 다 현업 개발자 셨던걸로 기억한다.

내 경력에 대한 질문과 CS에 관한 질문을 약 1시간 10분 정도 한거 같고 내가 궁금했던 것들 10분 내외로 물어보고 끝났었다.

면접을 보면서 느꼈던 것은 나는 아직도 부족한게 많고, 배울게 많았다는 거였다. 내가 그냥 쓰고있던 것들에 대해 다시한번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었다. 면접이 끝나고 생각한 것은 내가 제대로 답변하지 못했던게 있어서 떨어질 줄 알았었는데 붙었고 2차면접이 일정이 안내되었다.

1차 면접 결과 발표까지 6일정도 소요되었다.

2차 면접

2차 면접 또한 오프라인으로 진행이 되었고, 면접보기 전 안내사항으로 1:3면접이 진행될 거라고 하셨지만, 인사팀장? 분이 안계셔서 1:2 면접이 진행 되었다.

사실 카카오커머스 2차 면접 전 다른 회사도 2차 면접을 봤었는데 떨어져서 멘탈이 좋지 않았다. 그거까지 붙었으면 이후 좀 더 나은 협상을 할 수 있었지 않았을까..

아무튼 면접이 시작되었고, 2차 면접이라 그런지 기술적인 질문 보단 인성 위주의 면접이 진행되었다.(시작 전 안내에서는 기술면접도 진행할 수 있을거라 했지만..)

생각나는 건 이전 직장에서 팀원들이 나를 어떻게 평가하나? 왜 이직 하나? 커머스를 어느정도 알고있나? 등 여러 질문을 받았었는데 20분 조금 넘어서 끝났다. 나도 질문 2개 정도 하고 끝나고 보니 4시에 면접이 시작되었는데 끝나고 보니 4시 30분이었다. 시작 전에 30분~1시간 정도 할거라고 말해주셨지만 실제로 30분도 안되서 끝나니 이게 맞나 싶기도 하고 허탈하기도 했지만 바로 srt타고 놀러갈 일정이 있어서 부리나케 도망갔다.

근데 면접 자체는 나쁘지 않게 본거 같아서 좋은 생각만 하기로 했는데 붙어서 다행이었다.

결과는 목요일 면접 → 다음 주 월요일에 발표가 났다. 2차 면접이라 그런지 빨리 난 편인 듯?

(결과 발표날 본사 합병예정 뉴스가 날 줄은 상상도 못했는데..)

내가 지원 신청을 3월 22일날 했는데 최종합격 발표가 6월 14일에 났다.

일반 수시채용에 비해 프로세스가 늘어지긴 했나 보다.

  • 서류접수 : 3월 22일
  • 1차 코딩테스트 : 4월 3일 → 4월 7일
  • 2차 코딩테스트 : 4월 10일 → 4월 27일 → 5월 6일
  • 1차 면접 : 5월 20일 → 5월 26일
  • 2차 면접 : 6월 10일 → 6월 14일

비하인드 스토리로 면접 끝나고 면접 안내자분이 다시 오라고 하셨는데, 나는 긴장하느라 못 들었고 면접 끝나자마자 수서역으로 향하고 있었다. 버스타고 가는데 안내자분한테 전화가 오더니 어디시냐고.. 면접 선물 드려야 하는데.. 라고 하셔서 당황했었다.

뭘까 되게 궁금했었는데 입사하고 첫날 온보딩때 못 받았었는데 지금 받을 수 있냐고 여쭤보니 된다고 하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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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귀탱 라이언와 춘식이

후기 자체에 대외비적인 요소가 없기 때문에 지워달라고 요청오진 않겠지? 요청오면 런 ㅌㅌ

아무튼 지금은 입사해서 지내고 있는데 회사생활은 1달정도 됐을 때 작성할 예정이다.